내 마음
내안에 내마음이 민들레 홀씨 처럼
누군가의 마음으로 날아가 새싹이 돋고
예쁜꽃 처럼 피고 그 꽃 봉우리가 져 다시
씨앗이 되어 그 가슴안에 수만가지 꽃으로 피어나고
헤아릴수 없는 이야기를 나누리라
이것이 헛된 꿈일지라도 이 꿈에서 깨기가 싫다
날아간 내 마음의 홀씨가 돌에 떨어져 말라 죽기전
바람이 라도 불어줘 누군가의 마음으로
날아가 꽃 피우기를 기다렸건만
무정한 세월은 헤아릴수 없을 하늘에
별처럼 지나쳐 가버리고 내신세
밤하는에 떠있는 달처럼 혼자가 되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