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로에 불피우고 친구와 많은 이야기를
나눴네요 누구에게도 부끄러워 말못했던일도
털어 놓고나니 내마음 위안이 되네요
어제가 고흥 동강 오일장날 구경하고
소록도 중앙공원 울릉도가 자생지인 반송 아름답드라구요
5일장서 사온 전어구이로 한잔
한센병 환우들의 아픈 역사를 볼수있었어요
그들의 아픔을 누가 위로 할수있겠어요
지금도 이분들 거주마을에 출입 통제하네요
소록대교가 생겨 쉽게 찿을수 있는 소록도
나에게 캠핑여행 이란
그저 즐거움 찿아
즐기는일이 아니라
젊어 누리지 못한 것에
대한 보상이 라고 생각하며
어딜가든 즐겁다
혼자 생각할 시간도 갖고
과거에 내가 나를 속인
잘못도 뒤돌아 보며
그때 다른 선택을 했다면
어땟을까
제일 후회스러운일을
친구에게 털어놓는 용기도
생겼다
늦둥이 아들 어렸을때
보는 앞에서 싸움이 잦았던일이
제일 후회도하고 가슴
아픈일이네요
이리 캠핑2박3일 오늘로 마무리 하고
점심때쯤 장흥 집으로 돌아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