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혼자 남겨져 새벽부터 집안일 하고
2시간 걷다가 삼양에도 극장이 생겨
이영화 한편 봤네요
오랜만에 제주 오일장에도 다녀왔어요
하루 한끼 시작한 날 편의점 우동으로 해결
돌아오는 날 걸레받이 칠하고 남은 페인트로
베란다 선반 칠하고 나니 더사용해도 되겠드라구요
장흥 집으로 돌아와 옆집서 가자해 강진
이집은 돼지 머리고기와 아강발 여기서는 족발이라 하네요
따끈한 머리고기 열무잎에 싸먹는 맛
좋아요 한사라에 만원 저렴하고 맛도 좋네요
제주에서 9박10일동안
가본곳 해놓은 일
데레사 혼자 장흥으로
가버리고 이틀동안 하루
한끼로 해결 하기로 벌써
4일째 도전인데 저녁엔
배가 고프긴 하네요
곧 단련이 되겠죠
돌아온 날
옆집 초대로 강진 에서
저는 한잔하는 호사를 누린 날
다시 시작하는 월요일
부끄렵게도 이나이에 실패한
인생살이 같아 모든걸 접고 싶네요
어제도 혼자 하루 한끼 해결하고
혼자 떠돌아 다니는 신세
나에 일기장같은 공간에
즐겁고 행복한 글만 남겨도
얼마 안남은 여정인대
마음에 흠을 남기게 되네요
다 제탓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