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15분 순천만 습지 도착 주차비 복지혜택으로 무료
입장료 경로우대로 무료 들어가 보니 제가 첫손님
조용한 습지 아침바람 맞으며 기분이 좋아졌네요
파란 갈대가 청보리 같네요 혼자 집나온 외로움을
시원한 바람이 씻어 주는 기분 좋았답니다
40여분만에 남해 미국마을 지나니 두곡 해수욕장이 보여
여기서 유하기로 옆에 혼자 오신분 만나 신세를
조그만하지만 솔밭도 있고 아직 개장전이라 조용하네요
경치도 좋고 시원한 바람으로 춥기까지 하드라구요
여기서도 부부가 오신분 혼자 오신분저까지 셋
옆에분이 마늘사러 다녀 오시며 남해읍에서 사온
시장 통닭 새벽 배에서 사온 호래기
부침개 이리 차려 놓고 저는 한잔하는 호사까지 누렸네요
고흥서 유하고 이른시간
8시15분에 순천만습지도착
아무도 없는 습지를 걷다
남해 두곡 해수욕장 도착
여기서도 옆에분들 신세를
숫가락도 안가지고 나왔으니
하루 한끼 사먹으려 했는데
가는곳 마다 캠핑이라는 같은
취미를 갖으신분들 만나
편히 지내고 있네요
옆에 혼자 오신분이5박6일
캠핑 마무리 하고 방금 떠나셔
저도 한줄 남기고 다른곳으로
가려고 합니다
이리 혼자 길을 나서 어색했는데
좋은분들로 행복함을 느끼며
수요일 아침을 맞습니다
감사합니다